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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천문학

별에는 이름이 있다? 천문학자들이 별을 부르는 법

by 오지라퍼z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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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은 별을 어떻게 이름 짓는지, 공식 명명 방식과 별자리, 별이름의 의미,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한눈에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별에는 이름이 있다? 천문학자들이 별을 부르는 법

 

별 이름의 비밀과 공식 명명법

안녕하세요! 쿨한 생활연구소 오지라퍼Z입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면 “저 별의 이름은 뭘까?”,
“별은 누가, 어떻게 이름을 붙일까?” 궁금해지죠?
영화나 책, 노래 제목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별이름부터
복잡한 영문·숫자까지!
사실 별의 명명법은 국제 규칙, 과학적 관찰,
수백 년의 전통이 어우러진 꽤 체계적인 과정
입니다.
오늘은 천문학자들이 별을 어떻게 이름 짓는지,
공식 명명 방식과 뒷이야기를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1. 예전에는? ‘이름 있는 별’은 극소수!

고대부터 별 중에서도 특히 밝고 특징적인 별은
사람들이 눈에 띄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 시리우스(Sirius): 큰 개자리 α별,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 알데바란(Aldebaran): 황소자리의 눈에 띄는 붉은 별
  • 베텔게우스(Betelgeuse): 오리온자리의 붉은 거성
  • 폴라리스(Polaris): 북극성

이런 별들은 라틴어, 아랍어, 그리스어
고대 언어에서 유래한 이름이 대부분입니다.

→ 하지만 전체 별의 1%도 안 됩니다!

2. 오늘날 별의 공식 이름, 누가 정할까?

국제천문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모인 국제기구에서
별 이름, 행성 이름 등 우주 천체의 공식 명명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공식 명명 방식은 이렇게!

1) 밝은 별(고유명)

  • 아주 오래전부터 불렸던 고유명
    IAU에서 ‘공식 별 이름’으로 승인합니다.
  • 예) 시리우스, 리겔, 베가, 아크투루스, 카펠라 등
  • 현재 공식 등록된 ‘고유명’ 별은 약 400개 정도!

2) ‘카탈로그 이름’(과학적 명칭)

나머지 99% 이상의 별들은
‘과학적 명명 규칙’에 따라
카탈로그(별 목록) 이름을 가집니다.

  • Bayer 명명법(바이어 명명법)
    1603년 독일 천문학자 바이어(J. Bayer)가
    별자리 내 밝기순으로 ‘그리스 문자+별자리 이름’으로 표기
    • α Centauri(센타우루스자리 α별), β Orionis(오리온자리 β별) 등
  • 플램스티드(Flamsteed) 명명법
    18세기 영국 천문학자 플램스티드가
    별자리를 따라 ‘숫자+별자리 이름’
    • 61 Cygni(백조자리 61번 별) 등
  • 현대 천문학 카탈로그
    • HD(헨리 드레이퍼) 번호: HD 209458
    • HIP(히파르코스) 번호: HIP 11767
    • BD, SAO 등
      별마다 관측 카탈로그에 따라 여러 이름이 붙습니다.

3) 신발견 천체(이중성, 변광성, 외계행성 등)

  • 변광성(밝기가 변하는 별):
    V+별자리 약어+번호로 표기(예: V404 Cygni)
  • 외계행성:
    항성명+알파벳 소문자(예: 51 Pegasi b)

3. ‘별 이름 팔기’는 진짜일까?

인터넷에는 ‘별 이름 선물’, ‘별 구매’ 등
특별한 이벤트가 많지만
공식적인 천문학 명명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 국제천문연맹(IAU)은
    어떤 별 이름도 돈을 받고 팔지 않습니다.
  • “별 이름을 산다”는 건
    특정 업체가 자체적으로 인증서를 주는 이벤트일 뿐
    공식 명칭, 천문학 자료에 등재되지 않습니다.

4. 공식 별 이름이 생기는 기준

1.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쓰였던 이름’

  • 여러 문화권에서 수백~수천 년 이상
    쓰여온 별 이름만 IAU에서 공식으로 인정

2. 새롭게 발견되는 천체

  • 발견한 천문학자가 제안 가능
  • 국제천문연맹에서 적합성, 중복 여부, 문화적 함의 등을
    엄격하게 심사 후 승인

3. 대중 공모전

  • 최근에는 IAU에서
    ‘외계행성 이름 공모전’ 등
    시민 참여형 명명 행사도 진행
  • 예: 태양계 밖 51 Pegasi b의 공식 명칭을
    ‘Dimidium’(라틴어: ‘절반’)으로 선정

5. 별자리와 별 이름의 관계

별자리(콘스텔레이션)는
별을 연결해 하늘에 그린 가상의 그림입니다.

  • 국제천문연맹은 88개의 공식 별자리를 인정
  • 각 별자리에 속한 밝은 별에는
    바이어·플램스티드 명명법이 적용
  • 예: 오리온자리의 α별(베텔게우스), β별(리겔) 등

6. 최근 별 이름 트렌드와 재미있는 사실

  • ‘외계행성’(exoplanet)도
    공식 별 이름·행성 이름이 속속 탄생 중!
  • 과거엔 라틴어·그리스어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세계 각국 언어, 신화, 문화, 공모전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이름이 등재되고 있습니다.
  • 예시:
    2022년 IAU 공모전에서
    “외계행성 명명에 한글(우리말)이 반영”되기도 했어요.

7. 실생활 속 별 이름, 어떻게 찾고 활용할까?

  • 별자리 앱, 천문 시뮬레이터
    앱을 켜서 밤하늘을 비추면
    공식 별 이름, 카탈로그 번호, 밝기 등
    실시간 확인 가능
  • 천문학 뉴스, 블로그, 과학관, 책 등
    공식 명명 스토리와 별 이름의 의미,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내가 원하는 이름을 별에 붙일 수 있나요?
A.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공모전, 시민참여 프로젝트에 응모해
선정되면 공식 등재도 가능합니다.

 

Q. 별 이름과 별자리 이름은 어떻게 다른가요?
A. 별자리는 하늘에 그린 그림(영역),
별 이름은 그 영역 안에 속한 ‘개별 별’의 이름입니다.

 

Q. 외계행성도 공식 이름이 있나요?
A. 네, IAU에서 공식적으로 별(항성)과 외계행성 모두
이름을 심사·등재하고 있습니다.

 

Q. “별 구매”, “별 선물”은 진짜인가요?
A. 공식 명칭과는 무관합니다.
상업적 이벤트에 불과하며
진짜 별 이름으로 등재되지는 않습니다.

요약 및 실천팁

  • 천문학자들은 국제천문연맹(IAU) 기준에 따라
    밝은 별에는 전통적인 고유명,
    대부분의 별에는 카탈로그 기반 명명법을 사용합니다.
  • “별 이름을 사고판다”는 건 과학적으로 공식 의미가 없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별, 별자리의 이름을
    천문 앱, 과학 뉴스, 책 등에서 직접 찾아보는 재미를
    일상에서 누려보세요!
  • 외계행성 이름 공모 등 시민 참여 기회도
    계속 확대되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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